"해야지" 란 안한다는 뜻

개발자 친구에게 회초리 맞으면서 많은걸 배웠다. 나의 "해야지" 의 뜻을 깨달았다.

무언가 해야할게 생각 났을 때 미루면서 "그거도 하긴 해야지..." 라는 뉘앙스로 말하는건 경험상 안한다는 뜻이었다.

사실 나 뿐 아니라 친구도 마찬가지였고 나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그게 내가 이대로 안주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

앞으로는 안 할 이유를 찾지 말고 그냥 하자.

어차피 해야할 일이고 안해봐야 그 시간동안 얼마나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겠나.

 

타협 금지

고객이 요구사항을 줬을 때 그걸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게 개발자다.

그런데 내가 혼자서 토이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까지 해보니까 자꾸 처음 기획했던거에서 타협하게 되더라.

타협은 일단 박아보고 정 안되면 하는거지 당장 내 실력으로 안된다고 안해보면 실력은 언제 늘겠어.

이번엔 꼭 몰루 짤 랭크 사이트 만든다.

의도적 수련

최근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을 읽으면서 와닿는게 몇개 있었다.

사실 이 책 작가가 번역한 책에 수파리니 뭐니를 자꾸 언급해서 무슨 소린가 싶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되돌아보니 의도적 수련이 필요하긴 하겠구나 싶었다.

 

의도적 수련이란 양치나 세수같은 습관적인 일이 아닌 자신의 실력 증진을 위해 반복적으로 하는 수련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작업에 대해서 아래 그림을 들어 설명한다.

 

  • A 는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쉬운 일
  • B 는 딱 실력대비 적당한 난이도의 일
  • C 는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일

 

A 는 지루함에 빠지기 쉽고, C 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기 쉽다.

의도적 수련에 가장 적합한 영역은 B 영역이다.

따라서 A 나 C 영역의 일을 하면서 지루함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B 영역으로 바꿔야한다.

  • 작업 난이도를 올린다 (a1)
    ex) 업무에 대한 제한 시간을 둔다.
  • 본인 실력에 패널티를 준다 (a2)
    ex) 일부러 마우스를 안쓰고 작업하는 등의 패널티를 준다.
  • 본인 실력을 올린다 (b1)
    ex) 강의를 듣거나 조언을 구해서 실력을 올린다.
  • 작업 난이도를 낮춘다 (b2)
    ex) 쉬운 예제부터 풀고 어려운 예제를 풀어서 자신감 올리고 임한다.

 

지금껏 새로운걸 배워도 쉬운거만 하려하고 배운걸 적용하는데 너무 머뭇거리지 않았나 싶다.

실패를 안할 생각을 하지말고 실패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걸 목표로 해봐야겠다.

문제파악

이번에는 꼭 까마득함에 먹히지 말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자 마음먹고

배운걸 글로 정리하면서 복습하자고 한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벌써 어렵다.

  1. 글로 정리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김
  2. 공부양을 늘리면 정리할 양도 많아짐
  3. 정리해야하는 시간은 더 늘어남
  4. 하루 시간은 정해져있고 결국 다음에 정리해야지 하다가 밀림
  5. 까마득해짐

우선 떠오르는 문제는 이정도이다. 어떡해야 개선할 수 있을까?

 

해결법?

글 하나당 쓰는 시간을 정해놔야하나? 아니면 아예 복습하고 정리하는 날을 정해야할까?

둘 다 적절히 섞어서 해야할까? 참 어려운 문제같다.

그간의 경험상 깊게 생각했다가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돼버리게 될 확률이 높으니 뭐든 해보자.

일단은 글 하나당 제한시간도 잡고 밀린 글부터 어느정도 처리할 때까지 새로 공부하는 양을 조금 줄이는걸로 해봐야지.

신입 개발자가 회사를 고르는 기준

  1. 연봉
  2. 워라밸, 회사 지원 등의 복지
  3. 배울게 많은 사수와 좋은 개발 분위기

연봉이 높은것도 좋고 복지가 좋은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신입 개발자는 배울게 많은 회사를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신입이니까 다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의 배울게 많은 사수 아래에서라면

야근이든 주말 출근이든 1~2년 정도는 열심히 굴러서 그럴듯한 경력이 생길 수 있다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셋 다 해당되지 않는 회사면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들어간다고 해도 동기부여도 안되고, 개발 생산성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도 얻은건 없는 물경력이 되기 쉽지 않을까.

 

이력서 수정

다른 개발자분들의 이력서를 보니 내 이력서에서 수정할 부분이 많이 보인다.

"이력서가 몇백장일텐데 내용이 너무 길면 안보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쓰는걸 목표로 했었는데 너무 짧았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가진 경험이 별로 없기에 우선 최대한 길게 써보고 줄이는 방향으로 해봐야겠다.

사람마다 이력서 스타일이 달라서 어떤 이력서가 정답일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기존 이력서에서 바꿔보고 다시 제출해봐야지.

 

첫 면접

나도 개발자 면접이라는걸 보았다.

면접이란 어떤건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좀 더 다듬을 수 있을것 같다.

 

탕수육?챗

개발자 디코방에서 마침 면접보러 서울 올라가는 길에 가벼운 모임이 있어서 가보았다.

나와 같은 취준생분과 함께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분께 저녁 얻어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셋 다 개발자 아니랄까봐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대부분은 개발 이야기였던것 같다.

책 추천도 받고 이런저런 썰도 풀어주셔서 되게 재밌는 시간이었다.

공부법에 대한 고민

요즘들어 '왜 이리 시간이 부족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다.

딱히 노는 시간은 별로 없는것 같은데 막상 오늘 뭐했지? 하고 돌아보면 한게 별로 없는 느낌.

지금은 공부를 재밌게는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을 그다지 효율적으로 쓰지는 못하는것 같다.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재미와 학습 모두 추구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지금까지 하고싶은건 많이 했으니 이젠 조금은 효율적이게 시간을 쓸 필요가 있지 않을까.

 

당분간은 효율충이 되어보자.

코테 공부도 어려운 문제 하나 잡고 하루종일 욕지거리 해가면서 혼자힘으로 문제 푸는건 되게 재미있다.

하지만 막상 돌아보면 남는게 별로 없어서 고민이다. 특히 코테는 더더욱 그렇다.

알고리즘을 실무에서 적용하는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다고도 하고 전형적인 시험을 위한 공부니까 더더욱 그런것 같다.

그렇다고 빠르게 답지를 보면서 넘어가는건 성격이랑 안맞는달지...

아무래도 재미와 효율에는 시간이라는 요소의 트레이드 오프가 필연적인것 같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것 같다. 당분간은 재미보단 효율 위주로 제한 시간을 정해서 공부를 해보자.

정리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최근 호돌맨님의 강의로 스프링 복습겸 게시판을 만들면서 휘발된 지식을 많이 살리고있다.

전에 김영한님 스프링 로드맵을 다 수강했지만 당시엔 기계적으로 따라치는감이 컸고 코딩을 놓은동안 너무 많이 휘발됐다.

또 '2회독때 보고 일단 넘어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1회독에서 멈춰서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들도 이제는 보이기 시작한다.

 

게시판을 만들면서 필요한 개념을 접하면 김영한님 강의 및 강의자료로 해당 내용을 복습하고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몇번씩 더 보는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를 겸하면서 공부하니까 이해가 훨씬 잘 된다.

문제는 이렇게하면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인데 그래도 얻는점이 더 많은것 같다.

이런 글 쓰는 습관을 오래동안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꺼지지 않는 등대

백엔드 개발자 모임 디코에서 아침 일찍부터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다.

이들을 보면서 나도 헤이해질 즈음에 공부 의욕이 더 생긴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런 분위기가 되게 중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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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끝이 없다

요즘 개발자 디코방에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있다. 

질문방에 올라온 글만 봐도 많은걸 배울 수 있고 이번에 참가한 코드리뷰 모임이나 뜬금포로 진행하는 가벼운 스터디, 토론 구경하면서 키워드만 챙겨도 많은걸 배운다.

연차가 꽤 있는 분도 있어서 DM 으로 물어보면 답변도 잘 해주셔서 최근엔 정말 배움의 연속이다.

하루하루 공부하는 시간이 모자라다니 ㅋㅋ 미래에 내가 이 글을 볼 시점에도 이 열정이 식지않기를...

 

글쓰기 너무 어렵다

스프링 복습할겸 호돌맨 강의 따라 게시판 만들면서 배운거 복습하는데 지식을 글로 옮기는건 정말 어렵구나.

최대한 깔끔하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싶은데 어디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할지 범위 두는것도 어렵고

제목 짓기부터 어느 카테고리로 저장할지, 어떻게 어느정도 길이로 표현할지 등 생각할게 너무 많다.

일단 게시판 만들기 과정 정리하면서 최대한 글쓰기 스타일을 정리해보자.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

진짜 학창시절 이후로 코딩 공부하기 전까진 이런 고민을 다시 할 줄은 몰랐다.

스프링 공부도 해야하고, 코테도 꾸준히 해야하고, CS 공부도 해야하고 공부할게 정말 너무 많다.

시간도 많이 들어서 같이 공부하기엔 시간이 너무 모자라다.아직은 너무도 까마득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CS 공부도 슬슬 해야지

최근 코테와 스프링 공부를 하면서 느낀게 아마 코테, 스프링, CS 중 시간대비 가장 큰 진척을 볼 수 있는게 CS 공부일것 같다.

물론 해보기 전의 오만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면접 질문 정도의 CS 수준에서는 맞는말이 아닐까?

결국 취업하려면 CS 공부해서 면접 질문에 답변도 잘해야지. 일단 내일부터라도 당장 조금씩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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