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들의 힘
최근 프로젝트를 하면서 며칠간 머리 싸매다가 푸념을 늘어놓으니 고인물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해결되는 경험을 해보았다.
오히려 혼자 싸매고 있다가 왜 이제 와서 물어보냐고 혼나기도 했다.
이후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사실 선배 개발자들은 질문을 하기를 기다리고,
웬만한 개발자들은 질문을 받았을 때 싫어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질문할 것에 대해 잘 찾아보고, 잘 정리된 상태에서 질문하는건 싫어할 사람은 없다고.
나만 혼자 질문하기 두려워서 혼자서 머리 싸매고 붙잡고 있었던거였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사실 깨달음을 얻은 지금도 물어보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살짝 두렵기도 해서 선뜻 질문을 던지기가 무섭긴 하다.
당장 이 성격을 고치긴 힘들겠지만 조금씩 도움을 구하는 텀을 줄이고 질문하기에 익숙해져야하지 싶다.
우선은 질문할 것에 대해 생각을 잘 정리하는 연습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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