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주절주절] 의도적 수련이 필요한듯

midcon 2023. 10. 14. 20:12

의도적 수련

최근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을 읽으면서 와닿는게 몇개 있었다.

사실 이 책 작가가 번역한 책에 수파리니 뭐니를 자꾸 언급해서 무슨 소린가 싶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되돌아보니 의도적 수련이 필요하긴 하겠구나 싶었다.

 

의도적 수련이란 양치나 세수같은 습관적인 일이 아닌 자신의 실력 증진을 위해 반복적으로 하는 수련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작업에 대해서 아래 그림을 들어 설명한다.

 

  • A 는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쉬운 일
  • B 는 딱 실력대비 적당한 난이도의 일
  • C 는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일

 

A 는 지루함에 빠지기 쉽고, C 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기 쉽다.

의도적 수련에 가장 적합한 영역은 B 영역이다.

따라서 A 나 C 영역의 일을 하면서 지루함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B 영역으로 바꿔야한다.

  • 작업 난이도를 올린다 (a1)
    ex) 업무에 대한 제한 시간을 둔다.
  • 본인 실력에 패널티를 준다 (a2)
    ex) 일부러 마우스를 안쓰고 작업하는 등의 패널티를 준다.
  • 본인 실력을 올린다 (b1)
    ex) 강의를 듣거나 조언을 구해서 실력을 올린다.
  • 작업 난이도를 낮춘다 (b2)
    ex) 쉬운 예제부터 풀고 어려운 예제를 풀어서 자신감 올리고 임한다.

 

지금껏 새로운걸 배워도 쉬운거만 하려하고 배운걸 적용하는데 너무 머뭇거리지 않았나 싶다.

실패를 안할 생각을 하지말고 실패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걸 목표로 해봐야겠다.